미국 의회는 1990년 미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일정한 자격이 있는 외국인 사업가 혹은 투자가들에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처음 시행했습니다. 투자이민의 조건은 최소한의 10명을 풀타임으로 고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100만불이상을 투자하여야 한다는 판단으로 해당 기준에 맞도록 이민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100만불 투자와 최소 10명의 직접 고용창출이란 실현하기 어려운 조건과 초기 투자이민자들의 경영능력 부재 및 생소한 미국의 경제 구조, 상황 등의 변수로 인해 사업체 유지가 어려웠고 조건해지, 투자금회수가 불가능한 경우가 빈번해 졌습니다.
그렇게 미국 정부의 예상과 달리 많은 투자자를 유치 하려는 당초 계획은 실패하게 되며, 투자자 유치가 부진하게 되었고, 그 실효성을 얻지 못하게 되자, 2년만인 1992년에 미국 투자이민 제도를 수정하여 기준을
완화하게 됩니다.
완화된 조건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현재의 "90만불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으로 많이 알려진 "파일럿 프로그램"이며, 미 이민국이 지정한 투자 지역을 리저널 센터(Regional Center)라고 합니다. 파일럿 프로그램 하에서는 10명의 풀타임 미국 노동자를 고용할 것을 요구하지 않고 투자의 결과로 파생되는 직,간접적인1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면 됩니다.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부동산 투자, 채권 투자, 금융 투자, 국공립 학교설립, 호텔 투자, 카지노 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 주) Regional Center : 인구 2만 명 이하의 지역 또는 150% 이상 고 실업률 지역(TEA) 중 미국 이민국이 해당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투자이민이 가능하도록 지정한 지역